성균관대 학부생 임지혜 4진법 반도체 3진법 반도체에 하나 더 추가 묻고 더블로가~

4진법 반도체 등장, 하나 더 추가 할 수 있다.

성균관대 학부생 4진법 반도체 3진법 반도체에 하나 더 추가 묻고 더블로가~

3진법 반도체 소자를 개발한 성균관대 박진홍 교수팀의 학부생의 연구 주도로 4진법 반도체 소자가 개발됐다.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임지혜 학생은 “평소 반도체 소자와 회로에 관심이 많았고, ... 도전하는 엔지니어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선시대 성균관대 출신은 당대 최고 엘리트인 관리가 되는 코스였다면 요즘 성균관대는 당대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로 가는 코스...

삼성전자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아직도 삼성전자 주식을 살 이유가 있어 보인다.

그나저나 4진법 반도체가 나오면 뭐가 좋을까?

일단 4진법 반도체는 기존의 2진법 반도체가 [네, 아니오]로만 대답하던 상태였다면 4진법으로의 진화는 [네 아니오 느금마]를 너머 [네 아니오 느금마 느개비)까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한다.

대단스러워 보이긴 하는 비유다만... 그게 뭐 왜?

일단 반도체 단계에서 2개의 선택만 가능한 상태일 때 4가지 경우를 판단하려면 3개의 스위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4개의 선택이 가능한 스위치가 있다면 1개의 스위치만으로 가능하다.

아니? 왜? 2개 선택 가능한 스위치 2개 있으면 4가지 선택할 수 있는 거 아냐?

싶겠지만 2개의 스위치 만으로는 0과 1 그리고 또 0과 1을 구별할 뿐이다.

이게 0과 1 그리고 0'과 1' 임을 구별하려면 '가 있는지 없는지 구별할 스위치가 하나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cpu에는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집적회로에 공급 가능한 전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한정 집적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예전에는 cpu의 클럭이 높아질수록 cpu성능이 좋은 것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텔은 높은 클럭 광고를 쏙 빼고 코어가 몇 개니 새로운 기술이 어쩌니만 떠드는 게 더 이상 클럭을 높이는데 한계에 부딪히고 의미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2개만 판별 가능한 트랜지스터 수십억개 대신에 4개가 판별가능한 트랜지스터로 채우면 트랜지스터 몇만 개만으로 비슷한 성능을 낼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이걸 달리 표현하면 4진법 트랜지스터 수십억 개짜리 cpu라면 현재의 cpu보다 수십만 배 빠른 연산이 가능한 cpu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 원천 기술을 삼성전자가 미래에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제 인텔이나 amd도 삼성전자에 로열티를 주거나 삼성이 미래 cpu 퍼스트 무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그냥 이론적인 얘기다.

그 정도 성능 차이면 양자 컴퓨터도 필요 없겠지만 양자컴퓨터는 또 다른 영역이라 수평적으로 비교는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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